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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3 완연한 봄 날씨 완연한 봄 날씨가 되었다. 친구가 로아를 추천해줘서 하고 있는데 왜인지 스트레스만 쌓인다. g키만 누르고 돌아다니는 데 화딱지만 난다.. 쌓여있는 일이 많아서일까. 해야할 일이 산적해있다는 말이 괜히 나를 풀죽게 만든다. 주어진 일을 생각만 해도 풀죽고 힘들어진다. 게임마저도 스트레스가 될 줄이야. 일 같이 생각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이것도 하나의 놀이라면 놀이 아니겠는가? 하아.. 잘 모르겠다. 그래도 나는 계속 걸을 것이다! 점심 즈음엔 비가 왔지만 저녁이 되니 안개가 피어 되게 신비한 느낌이었다. 미세먼지 없이 쾌적해서 잘 걸을 수 있었다. 내일 하루도 화이팅! +) 추가하자면 11일과 12일엔 이전에 아쉽게 만보를 하지 못했던 것을 떠올리며 걸었다. 둘 다 만 보를 아득히 채웠다. 유튜브 생방송과..
220308~10 대선 날이라고 미처 발이 떨어지질 않았다. 최근 날씨가 많이 풀려서 이젠 두꺼운 패딩을 걸치지 않아도 걷기에 괜찮은 날씨가 되었다. 날씨도 꽤나 화창해서 바람만 좀 덜 분다면 꽤 걸을만 하다. 최근에 자꾸만 걷기를 주저하게 되는 것 같아 아쉬운 상황들이 나온다. 내가 할 일을 잘 수행하면서도 하루의 마무리로 글 올리기가 왜 이리도 어려운지 ㅋㅋ. 대선이 너무나 쫄깃해서 밤을 새버렸다. 무려 5시까지.. 어떻게 새벽 5시가 되어서야 후보가 가려졌는지.. 그럼에도 걸을 수 있을 때 많이 걸어두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그득그득하다. 대선 때 피자에 치킨까지 야무지게 먹었으니 한동안 열심히 걸어야긋다. 정말 별거 아니지만 내가 적어도 인간답게 살기 위한 장치라 생각한다. 현역 시절엔 어떻게 2~3시간여를 조깅하였는지 실감이 안간다. 나의 할 일을 먼저 끝..
220307 아직 끝나지 않은 일 생각보다 늦은 시간이었다. 작업을 하다가 내가 예상못한 부분이 있어서 조금 오래걸렸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일 물어봐야할 듯 하다. 내일도 이렇게 한 걸음 나아가보려고 한다.
220304~06 건강을 위한 걸음과 그렇지 못한 생활 습관 4일부터 6일까지는 나의 집에 머물렀다. 이제는 집보다 이곳에서 지내는 것이 어느새 더 익숙해졌지만 그래도 집만큼 편안함을 주는 곳은 없는 것 같다. 돌아오는 엄마의 생신을 위해 길에 올랐다. 부족하지만 기뻐하셨으면 좋겠다.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아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너무나 어려운 나이다. 일을 해야만한다는 압박감에 괜히 나도 모르게 몸서리치게 되지만 그 일을 생각하느냐고 힘을 다 빼지 않았으면 좋겠다. 별 것 아닌 것들이지만 내가 이렇게 걸어다닌 것들이 모아 나중에 돌아섰을 때 티끌모아 태산은 아니더라도 티끌모아 먼지 되었다는 얘기는 듣지 않아야지. 그때 쓰지 않는다면 100퍼센트 할인받는 셈이니까. 그만큼 자랑스러워해도 된다. 암!
220303 조금씩 풀리는 날씨 날씨가 조금은 풀렸다. 여전히 바람은 차지만 손을 비비면서 갈 순 있었다는 점이다. 크게 동네한바퀴를 도는 느낌으로 걸어갔다. 가로등 불들이 여기저기 켜져있지만 이 사람없는 도시는 그저 한산할 뿐이다. 여기저기 나부끼듯이 선거현수막들만 펄럭거린다. 오늘의 만보가 쌓으면 조금은 건강할 내가 있을까? 바로 앞 미래조차 잘 생각하지 못하는 나이지만 3년전의 나를 보아도 턱선라인이 확연히 다른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2~3년 뒤에 나는 조금은 더 멋진 사람이 되어있기를.. 내일도 만보를 향해 걸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