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어떤 저녁보다 어두웠다. 그럼에도 구름 낀 하늘이 그리 어둡지 않아서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다. 저녁으로 넘어가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전봇대들이 일제히 불이 켜지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대략 1시간 30여분 정도 걸리는 걸음걸음. 그저 걷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느낌으로 가득하다. 깨어있는 시간을 최대한 잘 사용하는 것. 후회하지 않도록 하는 것. 나에겐 너무 어렵지만 그렇게 노력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게임이 이런 나의 마음에 위로가 될 줄 알았지만 시기 질투에 나를 골병들게 만드는 것을 보며 슬펐다. 조금씩 조금씩 배우기를 더디않고 물어보기를 주저 않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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