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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시

흘러가는 대로

인생을 무엇으로 규정할 수 있을까

나는 무엇을 해왔고 지금은 어디로 가는가

정해지지 않은 것들 속에 쌓인채로

나는 올바르게 나의 길을 나아가고 있는가

 

노는 게 제일 좋다

사실 마음이 제일 편하다

내가 무얼해도 뭐라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만큼 행복한 것도 없다

 

하지만 내일만 살고 죽을 인간은 아니기에 

해보지 않은 것에 겁먹고 해낼 수 있는 것에 손사레 친다

지레 겁을 먹고 내버려둔다 그러곤 관심적으로 그것들만을 하려고 한다

 

흘러가는대로 살면 참으로 좋지만 

사는대로 살면 그대로 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내부에서의 혁신. 나의 삶의 방향을 맞추는 일.

그대로거나 그렇지 않아도 내가 한 것은 분명 남을 것이다.

"오히려 좋아"라고 부르짖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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